서사무엘 첫 정규 앨범 [Frameworks] 발매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과 국내 외 블랙뮤직 관련 매체에서 '천재 아티스트' 등의 수식어로 주목받은 바 있는 서사무엘(Samuel Seo)이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을 10월 2일 발매한다. 앨범의 모든 곡에 랩, 노래, 작사, 작곡을 직접 해낸 서사무엘은 음악 장르에 대한 전방위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의 총 역량을 쏟아 낸 앨범을 만들어냈다.
[Frameworks]라는 타이틀의 이번 앨범에는 곡마다의 아트워크가 함께 실려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Ah Oak(아옥)과 스타일리스트 이승준이 아트 디렉팅을 맡은 본 프로젝트는 개별 곡에 대한 이야기와 이미지를 사진 한 장, 한 장으로 엮어 내었는데, 이는 서사무엘의 이야기와 철학, 내면과 외면의 모습들을 시각적으로 구체화 해 담아낸 것이다. 아트워크 작업 과정에서도 서사무엘은 지속적인 영감을 받게 되었고, 완성된 곡의 편곡과 가사를 떠오르는 대로 재작업 하며 앨범의 곡들을 보다 타이트하게 완성시켰다.
김반장, 매드클라운, 가리온 등의 뮤지션의 곡을 프로듀싱 했던 프로듀서 Jun Beck(준백)이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서사무엘이 지닌 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맞물릴 수 있는 대중음악의 지점을 찾아내고, 간극을 메워 역량을 극대화 하는 노력을 하였다. 특히, 가사 전달과 음악 편곡에 대한 부분을 깊이 고민하고, 추상적 이미지를 청각화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프로듀서 Deepfry(디프라이), 윈디시티의 베이시스트 노선택 등의 실력 있는 프로듀서와 연주자들이 편곡과 연주에 참여하였다.
이렇듯, 스스로의 힘만으로 만들어 내었던 Ep 'Welcome To My Zone’, 혹은 다수의 싱글 작업과정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발매 될 정규 앨범 [Frameworks]는 서사무엘의 내면에 있는 이미지들과 추상적 감성들을 한층 성숙하고 효과적으로 음악에 투영해 내어 더욱 매끄러워진 앨범을 만들어 내었다.
14곡이라는 적지 않은 트랙 수에 비해 피쳐링 아티스트는 한명도 없는 것이 조금 놀라운데, 이는 오로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담기 위함이며, 그 과정에서 한번 더 스스로를 발견하고 나아가 대중들과 오롯이 마주하기 위함이다.
힙합씬의 루키에서, 진일보된 모습으로,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답변으로, 진정한 '천재 아티스트'로 거듭난 서사무엘의 음악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