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국적 록밴드 'Used Cassettes'의 해외 발매반, 마침내 국내 리-이슈! [Users]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화제가 된 '대니 애런즈'를 주축으로 결성된 다국적 4인조 록큰롤 밴드! 해외에서 먼저 발매되어 호평 받은 국내 미공개 앨범, 드디어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발매!
"이들은 밤에 느낄 수 있는 흥취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 영국 가디언지
"벨벳에 싸여진 거대한 망치와도 같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 그루브 매거진
"서울의 인디음악 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밴드들 중 단연 프로페셔널한 이 밴드가 국적을 초월해 빠르게 팬층을 형성해가는 모습은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 - AWEH TV
'유즈드 카세트 (Used Cassettes)'는 서울을 거점으로 국내 인디록 씬을 활발히 누비고 있는 남성 4인조 록 밴드로 '중고 카세트'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네 명의 멤버가 모두 각각 미국, 캐나다, 남아공 출신으로 전원이 외국 국적을 지닌 이 다국적 밴드가 서울 하늘 아래서 '한국의' 인디록 밴드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화제가 된 프론트맨 '대니 애런즈' (보컬, 기타)를 중심으로 '올리 워커' (베이스), '맷 스펜스' (리드기타), '패트릭 월시' (드럼)가 뭉쳐 결성한 이 밴드는 서울의 어느 지하 술자리에서 네 사람이 우연하게 만나게 되면서 결성, 이후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보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한국 인디음악 씬 뿐 아니라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왔다.
이들의 음악은50~80년대 영미권의 록, 포스트펑크 등 복고풍의 록 사운드를21세기적 감각으로 재해석, 도회적이면서도 신비롭고 낭만이 가득한 독특한 록큰롤 사운드를 창조해내고 있는데 특히 지난 여름, 현재의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둥지를 튼 이후 발매한 한국에서의 첫 싱글 [열대, 우리]는 한국어로 직접 쓰고 부른 노랫말을 특유의 낭만적인 록 사운드에 잘 녹여내 인디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느덧 국내 굵직한 음악 페스티벌들의 단골손님이 되었을 뿐 아니라 패션, 스트릿컬쳐를 넘나드는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활동의 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이들은 현재2015년 발매를 목표로 첫 정규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본 작 [Users]는 2013년에 해외에서만 공개했던 작품으로 최근 부쩍 커진 한국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뒤늦게 국내에서도 리-이슈, 마침내 정식으로 소개되는 앨범이다. 싱글 [열대, 우리]와 2015년에 발매될 첫 정규앨범 사이의 가교적인 역할을 할 이 음반은 한국, 그리고 한국의 인디록 씬에서 체득해 온 독특한 경험들을 반영한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묵직한 베이스와 코러스가 인상적인 인트로 "Cohen (I Miss You)"에 뒤이어 '대니'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이 포문을 여는 매력적인 복고풍 록큰롤 넘버 "The Raven"을 시작으로"Heart Of Silver", "Friday Night", "Sofia" 등의 트랙들은 오직 '유즈드 카세트'만이 할 수 있는 '유즈드 카세트'만의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빈티지함 물씬한 기타와 여유롭지만 단단한 그루브의 리듬 파트가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록 사운드는 청자를 자연스레 열정 가득한 연인과의 여름밤, 또는 정처 없이 훌쩍 떠난 여행의 어느 아름다운 순간으로 인도한다. 한국에서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가져도 될 이유는 이 앨범 하나로 충분해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