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지향하는 'Cotton Factory'. 세 번째 제품 런칭.
2012년 유난히 쌀쌀하던 어느 가을날, 따뜻하고 맑은 선율을 그려내는 공장이 세워졌다. 포근한 양털 같은 소리로 세상을 채우고 싶은 작은 꿈을 가진 'Cotton Factory'.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 봤을 가을밤의 상념을 부드러운 어쿠스틱 멜로디에 실어, 편하게 듣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음악을 조립해 낸다.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포근하고 보드라운 소리로 채워 나갈 이 작은 공장이 만들어 낸 세번째 신보에 귀를 기울여보자. 코튼팩토리의 세 번째 싱글앨범인 [지금]은, 이별의 말을 듣는 순간부터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순간까지 이별의 시간을 온전히 담아낸 곡으로, 부드러운 선율에 실린 담담한 듯 슬픈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지금까지의 '가내수공업' 방식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실력 있는 객원 보컬을 섭외하여 노래가 그려내는 감성을 배가시켰고, 아이유, 다비치, 백지영 등 수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윤원권 엔지니어가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하여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하기에 이별을 받아들이는 아픈 마음을 어쿠스틱 기타 한 대와 슬픔이 짙게 밴 목소리로 담담히 불러낸 ‘지금’을 들으며 추웠던 겨울을 보내주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