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제품 런칭 [아직도 여전히]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악들이 높게 울려 퍼지던2012년, 따뜻하고 맑은 음악을 만드는 공장이 세워졌다. 포근한 양털 같은 소리로 세상을 채우고 싶은 작은 꿈을 가진 공장은 이름도 'Cotton Factory'.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 봤을 가을밤의 상념을 부드러운 어쿠스틱 멜로디에 실어, 편하게 듣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음악을 조립해 낸다.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포근하고 보드라운 소리로 채워 나갈 이 작은 공장이 만들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자.
코튼팩토리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인 [아직도 여전히]는, 사랑하는 사람의 흔적이 모든 곳에 남아 어디에 눈을 돌려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오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무심한 듯 부드러운 멜로디를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무방비 상태인 마음 속으로 감정이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음악이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기타 한대면 충분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아직도 여전히"를 들으며 깊어가는 겨울밤 아직도 남아있는 사랑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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