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 즘 출산의 대한 일침을 뱉어낸 '중식이'가 이번엔 결혼관에 대해 거침없이 터놓았다. [좀 더 서쪽으로]
이 노래는 어느 한 노총각의 해외결혼 원정기를 담고 있다. 시골에 살며 혼기가 훌쩍 지나버린 그가 감당하기엔 버거운 한국 여성들의 가치관이나 소비형태 그리고 이 나라에선 열등하다고 인식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만 서쪽으로 가면 갈수록 많은 선입견과 차별을 받지 않고 반대로 환대까지 받으며 좋은 색시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중식이'는 시골 총각들에 대해 혼기에 접어든 많은 여성들이 전원생활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결국 결혼할 상대를 찾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후진국나라의 여성과 혼인하여 사는 모습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자신에 빗대어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곡을 통해 '중식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한번 들어나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