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범주와 함께한 바닐라 어쿠스틱 '타린'의 콜라보 프로젝트 '우린' Part.2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름과 얼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설레었던 그 느낌, 상대방 모르게 숨기고 있었던 내 모든 감정들. 이를 다 표현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가 나를 받아줄까? 하는 불안감에 망설이고 또 망설이지만 더 이상 지체하면 이 사람을 영원히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돌려 말하는 것보다 직설적으로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이제는 고백하려 한다.
유승우와 함께 한 타린의 콜라보 프로젝트 '우린' Part.1 "너 그리고 너"에 이어 '우린' Part.2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에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24]를 발매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난 '계범주'가 함께 했다. 타린과 계범주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순간을 그려낸 곡으로 다른 말로 돌려 말하기보다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다른 악기들은 배제한 채 오직 기타 사운드 위에서 조심스럽게 부르는 도입부와는 달리 후렴부에 등장하는 베이스와 드럼이 감정을 한층 고조시키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곡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한번 들려주고 싶은 노래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