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CO 4집 'GUERRILLA MUZIK LP `EXODUS`] 선공개곡 "Guerrilla's Way"
2년만에 정규 새 음반..인간 내면의 감정 표현, 인디 힙합신의 인기 래퍼 바스코가 새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을 알린다. 바스코는 15일 정규 4집 [GUERRILLA MUZIK LP `EXODUS`] 수록곡 "Guerrilla's Way"를 선공개했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11년3월 발매된 3집 이후 약 2년만에 공개되는 신보다. 그간 자신의 새로운 레이블인 '인디펜던트 레코즈' 설립, 외부작업 활동 등 독자적인 행보를 펼쳐 온 바스코는 이번 음반을 통해 힙합 본연의 색을 더욱 짙게 칠했다. 거침없는 바스코 기존의 캐릭터는 유지하되 다소 힘을 빼고 자신의 생각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앨범 전체적으로 게릴라 정신에 빗대어 강하면서도 인간 내적인 갈등과 생각을 두루 표현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30대 청년이자 래퍼로서의 정체성, 어느덧 아버지가 된 자신의 현실적인감정을 담아내는 등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거침없이 표현해 냈다.
바스코 특유의 음악적인 고집과 열정이 철학적인 노랫말과 어우러진 음반이다. 선공개된 "Guerrilla's Way"는 기존 강렬한 이미지만을 표현해온 그가 내적인 갈등과 고민을 통해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 '게릴라'의 삶에 빗대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노래했다.
무엇보다 이번 음반은 프로듀서이자 스토리텔러 바스코의 역량을 강조한 앨범. 2년만에 발매된 정규앨범인 만큼,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수록했다. 대중적인 코드를 선보이기 보다는, 솔직한 이야기와 풍부한 사운드를 꺼내들었다. 심화된 힙합의 특성을 살린 음반이다. 데뷔 10년차 래퍼가 선사한 깊은 감수성과 음악적인 재치를 꿰어낸 인생사가 그려진 정규 4집. 노랫말과 음악 모두 직선이다. 인생의 아픔이 슬프다 못해 처절해도 솔직한 음악이 더해지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의 새 음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