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원조, 90`s 히트곡 "오! 사라", 신인 '세자전거'의 모던 감성으로 재탄생! 90년대를 풍미한 한국형 스윙 메가 히트곡 "오! 사라"가 23년만에 돌아온다. "오! 사라"는 신인 남성 3인조 보컬팀 '세자전거'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세련된 편곡으로 재탄생 한다.
멤버 오치영, 조관영, 변정혁으로 구성된 '세자전거'는 10년지기 친구 세 명이 만나 결성한 버스킹 그룹에서 시작되었다. "오! 사라"가 수록된 데뷔 싱글 앨범에는 리더 변정혁의 자작곡인 "설레임"이 포함되어 있어 그들이 추구하는 '이지 리스닝 모던 가요'라는 신개념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따스한 봄날에 가장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메시지가 담긴 "설레임", 그리고 23년만에 리메이크된 모던 스윙 넘버 "오! 사라"로 2014년 봄을 물들일 세자전거의 행보가 기대된다.
1. "오! 사라" 작사: 김순곤 / 작곡: 안진우 / 편곡: 김태영
빠른 스윙 리듬이 가벼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지며 경쾌하게 시작되는, 저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심플한 세션으로 시작하지만 부드러운 중 저음의 코러스와 점점 더 덧붙여지는 풍부한 사운드의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정통 스윙 스타일을 재현해내고 있다. 이상우의 90년대 한국형 스윙 메가 히트곡 "오! 사라"가 23년만에 모던 가요를 지향하는 세자전거를 통해 세련된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멤버 오치영의 가늘고 선명한 보컬이 조관영과 변정혁의 굵고 담백한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며 듣기에 부담 없는 밸런스를 만들어냈다. 뛰어난 기교나 화려한 창법을 자랑하지 않아도 평범한 듯 색다른 감성을 지닌 그들만의 음악은 가요계에 없던 또 다른 새로운 뮤직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오! 사라"에 등장하는 주인공 그녀는 '슬픈 얼굴 립스틱 헝클어진 머리'의 '예쁘지는 않지만 귀여운' 여자로 묘사된다. '혼자서 몰래 울기도 하지만 꿈꾸는 거리 어느 따스한 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네'라는 가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그녀는 어쩌면 혼란한 도시 속에서 꿈과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현대 여성의 전형적인 캐릭터를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카페, 쇼윈도, 네온의 밤거리,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너'라는 이야기의 시작에서 넌지시 알려주듯, "오! 사라"는 눈을 돌리면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우리 곁에 있는 그녀들에 대한, 그녀들을 위한 이야기일 것이다.
2. "설레임" 작사: 변정혁 / 작곡: 변정혁 / 편곡: 김태영
세자전거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변정혁의 자작곡이다. 신인 아티스트답지 않은 출중한 작사 작곡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스트리트 버스킹을 하는 여느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그들의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이 남달랐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정식 데뷔 앨범 발매에 맞춰 새롭게 다듬어진 편곡 버전을 선보이게 된 "설레임"은 세자전거가 추구하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모던 가요'라는 새로운 음악적 성격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곡이다.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산뜻한 멜로디와 함께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전하는, 연인을 향한 수줍은 듯 달콤한 메시지가 사랑스럽게 표현되었다.
'향기로운 네 품에 내 맘이 샤워를 하고 있어, 로맨틱하고 달콤하게 분홍색 바람이 우릴 감싸'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직접적이고 선정적인 가사가 유행하는 요즘의 가요에서 찾을 수 없는 그들만의 순수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누가 듣더라도 편안한, 마치 일요일 아침 흰 커튼 사이로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모습을 소파에 누워 바라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세자전거의 온화한 음악 스타일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트랙이기에 추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