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나몰라패밀리!
"너만 볼래", "사랑해요", "사랑이 그렇게 쉬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개가수 (개그맨+가수)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김태환, 고장환)가 오는 27일 싱글앨범 [니가오는 밤] 음원발매를 동시에 방송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엔플래닛은 '90년대 음악을 모티브하며, 당시 R.ef, 구피등 당대 가수들의 컨셉을 곡으로 담아 옛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곡 "90'깐따삐야-니가오는 밤"와 현재 열풍적인 EDM사운드를 입힌 "니가오는 밤 (Ain remixVer)", "니가오는 밤 (Overdrive remixVer)"으로 같은 곡명이지만 느낌이 다른 총 3곡의 싱글앨범이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음원사이트에 동시에 공개가 될 예정이며, 90년대에서나 볼 법한 영상을 고스란히 재현했다'고 말했다.
나몰라 패밀리, 병 맛의 끝에서 복고를 복원하다! 찬란했던 90년대에 바치는 고요하지 않은 나몰라 패밀리의 외침! [M/V]기존의 제작 공식과 이별한 아픔을 빨기 좋은 약으로 만든 병 맛의 끝판왕!
개가수의 원조이자, 대학로의 경이로운 공연 기록을 달성중인 코미디언 뮤지션 나몰라패밀리가 90년대로 백투더퓨처해서 드로리안 뒷 트렁크에 20년 전 댄스 음악을 한가득싣고 돌아왔다. 멜로디부터 가사, 무대의상과 춤, 심지어 두피에 스며든 모발제품까지 완벽하게 표현한이번 신곡은 복고란 컨셉을 구현했다기 보단 당시의 음악 센스와 도면을 통째로 훔쳐 왔단 표현이 적절할 거 같다.
가요계의 오랜 제작 관행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A&R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이렇게 단 하나의 안정 장치 없는 음악은 처음이다. 이런 발칙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철저하게 컨셉에 맞춘 컨텐츠를 완성하는 개그계의 오랜 습관이 음악 제작 방식에 올곧이 투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음악 역사를 모근채 뒤흔든 매니아니즘의 끝판격이었던 전작 YDG(야동근)의 유례없는 성공과 함께 했던 당시의 제작진들이 이번 곡에도 그대로 참여 했다.
작곡가 겸 랩퍼인 박사장의 완벽한 레트로 사운드는 전주부터 무스향기가 가득하고 약빤 영상의 조코비치라 불리우며 현철, 하석진, 김부선씨를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만든 모이스트 플레이의 '정시웅'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메가톤급 뮤직비디오의 메가바이트를 채웠다.? 병맛의 초호화 어벤저스팀이 만든 이번 나몰라 패밀리의 신작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손금 사이로 90년대 추억의 진액이 뜨겁게 출렁이고 있을 것이다. 나몰라 패밀리의 정확하고 센스있는 놀라운 복원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촘촘히 채워주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M자부위에 더많은 이식작업과 이색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 팝깔롱리스트 박준철P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