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 (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 (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이번 OST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광해, 왕이 된 남자', '도가니'등으로 각종 음악상을 휩쓴 충무로 대표 음악감독 모그가 진두 지휘한 가운데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등 추억의 국민 가요들을 지역, 세대를 넘어서 모든 관객이 호응할 수 있는 모던한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모그 음악 감독은 리메이크 작업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번 OST 작업과 선곡에 대해 '"나성에 가면"은 밝은 리듬의 노래지만 사랑하는 님을 나성에 떠나 보내면서 부르는 이별 노래이기 때문에 '말순'의 심정과 잘 맞았다. 또 "하얀 나비"는 남편을 떠나 보낸 '말순'의 인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청아한 음색으로 삽입곡들을 직접 부르며 감춰둔 노래실력을 한껏 발휘한 심은경은 ''두리'가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 그녀의 진실된 감정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나는 댄스곡으로 재해석한 "나성에 가면", 심은경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하얀 나비", 극 중 '반지하 밴드'가 클럽에서 부르는 "반지하 인생", 국민 손자 진영 (B1A4)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엔딩곡 "한번 더"까지 모두 담은 '수상한 그녀'의 OST는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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