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앤비 힙합 씬의 숨은 보석 'CRYBABY' [긴생머리]
'크라이베이비 (CRYBABY)' 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보컬리스트이자 작사, 작곡, 편곡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로서 2009년 오버클래스(Overclass) 컴필레이션 음반 [Collage 2]에 빈지노(Beenzino)와 함께한 "Sunshine" 트랙을 수록하며 첫 솔로 음악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CRYBABY' 는 그간 보컬보다는 프로듀서로서 보다 활약하였다. 특히 고등학교 동창이자 단짝 친구인 스윙스(Swings)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Upgrade], [감정기복] 같은 국내 힙합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음반에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Upgrade", "I’ll be there", "이겨낼거야", "No Mercy" 등 주옥같은 트랙들을 작 편곡하였다. 또한 바스코(Vasco), 제이통(J Tong), 베이식(Basick) 등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세련되고 힘 있는 악곡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CRYBABY는 버벌진트(Verbal Jint), 조현아(어반자카파), 투엘슨(2LSON) 등과 보컬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딘딘(DinDin), 다이아나, 디미너(D.meanor) 등의 신인을 발굴하는 등 국내 알엔비 힙합 씬의 숨은 조력자이자 프로듀서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특별한 바이브의 알엔비 힙합 트랙, "긴생머리" 2013년 'CRYBABY' 는 프로듀서 또는 조력자를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긱스(Geeks), 크루셜스타(Crucial Star), 테이크원(TakeOne), 남수림(Rimi), 디제이돕쉬(DJ Dopsh) 등이 소속된 흑인음악 레이블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Grandline Entertainment)에 합류를 결정한다. 그리고 1년간의 준비 끝에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긴생머리" 는 'CRYBABY'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알엔비 힙합트랙이다. 곡 전반에 걸친 CRYBABY의 매력적인 보컬을 감상할 수 있으며, 힙합듀오 긱스(Geeks)의 참여로 곡에 리드미컬함이 더해졌다. "긴생머리"는 벌스, 훅, 브릿지, 아웃트로 등 구간별로 조금씩 다른 무드를 형성하는데, 이를 위해 악기와 보컬 등 총 140여 개의 세션트랙을 사용하였다. 나른한 듯 신나고, 몽환적인 듯 훵키(Funky)한 본 트랙의 바이브(Vibe)는 이러한 'CRYBABY' 와 Duplex G의 세심한 편곡 과정을 통해 탄생하였다. 구간별로 다른듯하지만 최종적으로 하나의 음악을 탄생시키는 전체를 관통하는 힘 있는 악곡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