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밤에 어울리는 sad hip-hop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2]
올해 초 PS영준과 팻두가 함께 부른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는 소리소문없이 누군가의 미니홈피의 배경음과 컬러링 등으로 꾸준히 울려 퍼졌다. 지난해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PS영준은 지독한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내며 새로운 음악을 구상하던 중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두 번째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한국에 돌아온 그는 프로듀서 노블레스가 미리 만들어둔 비트 위에 자신이 느낀 외로움과 혼자만의 고통을 써내려 갔다.
얼마 전 정규앨범을 발매한 스토리텔러 팻두 역시 흔쾌히 이 두 번째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노블레스와 upscale이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의 멜로디를 완성했고 PS영준과 팻두가 그 어느 이별 앞에 선 자들에게 바치는 에필로그를 사실적으로 묘사했으며 아름다운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유리아가 객원보컬로 참여해 쓸쓸함을 더해주었다. PS영준의 미국생활을 잠시 엿볼 수 있는 메이킹필름 형태의 스타일리시한 뮤직비디오 또한 함께 공개된다. 찬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지금 가장 어울리는 sad hip-hop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2"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