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의 계절프로젝트 가을편 "출렁이는 달빛"
올해 초 4집 앨범 [봄날]을 시작으로 계절프로젝트 중인 '이한철'이 가을 노래 2곡을 추가로 발표한다. 초가을에 공개한 싱글 2곡(가을, 옷장정리)에 이어 발표되는 "출렁이는 달빛", "늦어도 가을에는"으로 보다 완연해진 가을을 만끽해보자.
10월에는.. 어느 계절보다도 청명하고 아름다운 가을. 그 중에서도 10월은 가장 가을다운 풍경들로 가득한 달이다. 선선한 바람 맞으며 걷는 거리 위 나무의 잎사귀들이 노릇노릇하게 바뀌고, 바스락 발 밑의 낙엽들도 가을임을 소리로 일깨워준다. 깊어가는 가을 풍경에 더해 감성적인 가을 노래들이 함께 한다면 더 특별한 순간들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한철'의 "출렁이는 달빛", "늦어도 가을에는" 두 곡과 함께 가을로 스며들어 보자.
[곡 설명]
1. 출렁이는 달빛 (작사, 작곡 이한철)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나일론 줄을 끼운 클래식 기타가 아닐까 싶다. 명료한 스틸 기타음에 비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이 묻어 있는 클래식 기타의 아르페지오가 만들어내는 공간 안에서 외로운 목소리 하나가 달빛을 노래한다. 멈춘 듯 숨죽이고 있는 깊은 밤의 풍경을 떠다니는 그리운 마음을 간결한 문장으로 쓰고 담담하게 불러냈다.
2. 늦어도 가을에는 (작사, 작곡 이한철)
[작은방] 수록곡 "It`s Raining"의 뒷 이야기이다. 비오는 날 떠오른 연인과 재회해서 조심스레 마음이 다시 이어지고 세레나데를 건네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색하게 마주하고 있는 머뭇거림을 하프타임(Half time) 리듬 연주로 표현하다가 비가 그친 것과 함께 마음이 맞닿는 부분에서는 가벼운 셔플 리듬으로 긴장감을 해소시킨다. 간주에 연주될 악기는 가을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들을 미리 공개했던 '미리 가을' 공연 때 관객들의 투표로 멜로디온이 선택되었다.
이한철의 계절프로젝트란?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노래로 만들어 정리해 두었던 음악폴더가 두께를 더하면서 언제부터인가 그 안의 곡들을 계절별로 나누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계절감있는 노래들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획하게 된 것이 계절프로젝트이다. 2015년 봄과 가을 2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2016년 여름과 겨울에 나머지 2장의 음반을 발표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장의 음반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가을 노래들 발표 계획
계절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 때마다의 감성을 노래로 들려줄 계획인 '이한철'의 가을 노래들은 9월, 10월, 11월 총 3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가을편 정규앨범 CD는 10월 6일에 발매된다.
팬들과 함께 만드는 가을 노래
'미리 가을'이라는 티저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새 노래들을 미리 선보이고 대화와 설문지를 통해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을 가을 노래에 담았다. 가을 노래들의 디지털 싱글 발표시기, 가사에 쓰여지는 단어 선택, 솔로로 연주할 악기 고르기, 타이틀곡 선정 등을 팬들과 함께 결정했다.
[가을] 앨범 발매기념 공연
2015년 10월 25일 오후6시, 가을 한 철의 감성적인 노래와 온기 가득한 이야기가 있는 앨범발매 기념공연이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는 부루다콘서트 www.burudaconcert.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