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오혁' [Lucky You!]
모두가 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다 거기서 거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비슷한 것에 울고 웃으며 공감한다. 작자는 뻔한 연인들의 이별후의 수순, 지치고 힘들어 자괴감에 빠진 모습, 외롭지만 외롭다고 내색할 수 없는 우리, 언제나 행복하자고 외치는 위태로운 마음 등 우리 주변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일들의 다른 이면을 비집는다. 이 앨범으로 더 슬퍼질지도 혹은 용기를 얻을지도 모를 우리들 모두에게 "Lucky You!"
1. "eTunnel (Feat. 개코)" 흔히들 인생을 터널에 비유한다. 작은 빛에 의존해서 희망 혹은 합리화에 빠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들 괜찮다 하지만 정작 나는 별로 그렇지 않다.
2. "Bawling" 함께했던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났고, 남자는 순수하지는 못했지만 순진했던 과거를 그린다.
3. "Island" 바다에 가고 싶을 때 진짜 가기보다 과거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바다를 마주하기 보다는 나만 섬에 혼자 살고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누구나 한번쯤 외롭다.
4. "공드리 (Feat. 김예림)" Dedicated to Michel Gondry (1963.5.8 - 현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