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Artists' [무소속프로젝트 컴필레이션 2015]
(사)한국음악발전소(소장 '최백호' )가 운영하는 음악창작공간 뮤지스땅스의 첫 뮤지션 선발 프로젝트인 무소속프로젝트의 최종본선에 오른 10팀의 자작곡이 담긴 [무소속프로젝트 컴필레이션 2015] 가 발매되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무소속프로젝트는 소속사의 도움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음악활동을 해나가는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뮤지스땅스가 주관한다. 지난 7월 모집을 시작하여 400:1에 가까운 경쟁을 뚫고 1차 온라인심사와 2차 실연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A-Fuzz' , 'Dtsq' , '개인플레이' , '김선욱' , '다방' , '동네' , '롱디' , '백승환' , '컨트리공방' '큐바니즘' 총 10팀으로 모던락, 컨트리부터 신나는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최종 10팀 발표 후 지난 두달여간 10팀은 뮤지스땅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무소속프로젝트의 여러 혜택 중 하나인 컴필레이션 앨범을 녹음했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은 물론 무소속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곡까지, 총 10곡의 자작곡과 함께 지난 시간 동안 연습과 편곡, 선배 뮤지션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10팀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1. "흐른다" - '컨트리공방' 따뜻하고 일상적인 가사와 팝적인 멜로디에 Bluegrass 느낌의 편곡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컨트리공방' . Bluegrass는 미국 컨트리 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가장 컨트리의 뿌리에 가까운 장르이다. 이번 무소속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신곡 "흐른다" 에는 멤버들이 여행을 하며 느낀,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 "나 좋다는 창순씨가 최고더라" - '개인플레이(Gainplay)' 팝재즈 형태의 음악과 편안한 노랫말로 도시의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개인플레이' . 첫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중 멤버의 실제 이야기였던 곡을 사연의 실제 주인공이 다시 노래하여 새롭게 실었다. 감미롭고 편안한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3. "Sweet Love" - '백승환' 매력적인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백승환' 이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카페에 앉아 짝사랑하는 그녀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 안타깝게도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제목처럼 감미로운 설레임이 노래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4. "Movin` On" - '김선욱'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면서 익숙한 공간 속에 남아있는 지난 기억들과 아쉬움을 모두 잊고 새롭게 나아가고자 하는 감정을 노래한다. 이제는 밴드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선욱' 의 감성과 씬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의 짜임새 있는 사운드로 완성된 모던 컨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5. "갈래 길" - '동네' 세션과 강의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의기투합하여 결성된 4인조 밴드 '동네' . 2014년 첫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탄탄한 연주력,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바탕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갈래 길" 이라는 제목처럼 돌아가느냐, 빨리 가느냐의 차이일 뿐이니 자신의 선택을 믿고 따라가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6. "Green Building" - '에이퍼즈(A-Fuzz)' 국내에 보기 드문 여성 연주자들만으로 이루어진 '에이퍼즈' 는 Funk와 Jazz를 합친 Fuzz라는 단어처럼 청량감 있고 리드미컬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팀이 결성된 이래 첫 자작곡으로 당시 연습실이었던 망원동의 그린빌딩을 기념하며 제목을 붙였고, 그 곳에서 연습하며 느꼈던 봄의 이미지와 밝고 경쾌한 느낌이 잘 묻어난다. 7. "Do You?" - '롱디(Long:D)' 색기발랄(Vivid) 2인조 신스팝 밴드 '롱디' 는 Sf 영화 같은 유쾌한 상상력과 미래적인 느낌을 전자 음악으로 표현하며, Sf Pop이란 스타일을 구축해나가는 중이다. 무소속프로젝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곡에는 헤어진 연인들의 복잡한 마음과 뻔한 거짓말들을 재미있게 담았다. 발랄한 곡에 깊이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8. "같이 걸을래" - '다방(D`avant)' 다방커피처럼 소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음악을 하는 2인조 혼성 밴드 '다방' 이 노래하는 썸탈 때의 소중한 설렘. 이전에 발매했던 곡에 무소속프로젝트를 기념하여 퍼커션과 바이올린을 더하고 어쿠스틱하게 편곡하여 실었다. 9. "Vamos A Bailar" - '큐바니즘(Cubanism)' Cuban에 -ism을 붙인 팀명에서 알 수 있듯 아프로큐반이라는 라틴음악을 들려주는 팀 '큐바니즘' . 라틴음악을 사랑하는 7명의 여성멤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한국어 가사 등 조금은 생소한 라틴음악을 대중과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amos A Bailar(바모사바일라)" 는 다 함께 춤추자는 뜻으로 제목처럼 들으면 춤을 추고 싶어질 정도로 신나는 곡이다. 첫 싱글앨범의 타이틀곡을 무소속프로젝트를 위해 재미있게 편곡하여 실었다. 10. "D-Punk" - 'Dtsq' 2013년 멤버 '김수현' 을 중심으로 홍대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펑크락을 베이스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에서 받은 영향들을 버무린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9월 발매 후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하여 무소속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곡 "D-Punk" 에는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미지의 세계, 달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멤버들의 신나는 상상이 담겨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