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간 윤종신 8월호] "사라진 소녀" (With 루싸이트 토끼)
2015 [월간 윤종신 8월호] "사라진 소녀" 는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감독 에릭 라티고, 8월 27일 개봉) 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영화는 노래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녀 폴라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폴라의 가장 큰 고민은 꿈을 위해 가족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꿈을 포기할 것인가 로 요약할 수 있는데, '윤종신' 은 영화를 보는 내내 폴라의 꿈을 응원했다고 말한다. 누구나 폴라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당연히 꿈을 위해 비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그러한 마음을 담아 "사라진 소녀" 의 가사를 썼다.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이 편하지만 꿈을 위해 당당히 비상하겠다는 소녀의 고백을 한국적인 정서 안에서 표현해보았다. 그는 이번 노랫말은 특히 자신의 딸 아이들이 꼭 들어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번 8월호에는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루싸이트 토끼' 의 '에롱(조예진)' 이 보컬에 참여했다. 꾸미지 않은 듯 청아한 에롱의 보컬 덕분에 소녀의 마음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발라드가 탄생했다. '윤종신' 이 작사, 작곡했고, "고요", "행복한 눈물", "Memory" 등에 참여했던 '박인영' 이 편곡을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