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
2015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연습생에 대한 노래이다. 오로지 대중 앞에 설 그 날을 위해 많은 것을 참고 희생하는 연습생들. 윤종신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그들에게 언젠가는 지금의 노력이 빛을 발할 때가 올 테니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한창 예쁘고 멋진 나이인 그들에게 연애는 사치이자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지만, 현실은 차디찬 바닥과 거울이 있는 연습실뿐이고요. 하지만 괜찮다고, 그래도 나는 내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연습생의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저의 스무 살을 생각하면서 썼어요.(웃음)'
윤종신은 막연하게 기다리고만 있는 연습생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완벽하지도 않고 프로페셔널하지도 않지만, 연습생도 연습생만의 가능성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얼마 전 회사 연습생들을 만나서 밥을 사준 적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다들 막연하고 힘든 상황일 텐데 저를 보는 그 눈빛들이 초롱초롱하고 꿈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때 '[월간 윤종신]을 통해 이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생들만의 풋풋한 매력이 담긴 레코딩도 충분히 가치가 있겠다 싶었죠.'
실제로 11월호는 현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이 참여했다. 이름은 'Y.E.T'이다. 글자 그대로 '아직'이라는 의미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예명이다. '미스틱은 지금 프로듀서와 연습생 간 상호 작용이 활발해요. 가이드 녹음을 할 때 연습생들이 돌아가면서 부르는 시스템이 있거든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도 있고, 프로듀서의 눈에 띄기도 하죠. 이번에도 여러 연습생 중에 이번 노래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친구와 작업을 했습니다. 그 친구에게도 이번 녹음이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2015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은 미디엄템포의 R&B 스타일의 노래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정석원이 작곡, 편곡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