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경' [삽화집 두번째 이야기 `가을제주`]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배영경' 입니다. 어느새 깊숙한 가을날이 되었네요. 이번에 전해드릴 두 번째 삽화집 의 이야기는 얼마 전 제주를 찾았을 때, 비양도 라는 섬의 한 민박집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삼사십 명 의 주민들과 네 명 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분교가 있는 아주 조그만 섬마을 이었는데요. 저에겐 제주에서의 일정들을 차분하게 정리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서울로 돌아온 뒤에도 제주에서의 보고 느낀 모든 것들이 얼마간 제안에 머물러 있음을 느끼게 해준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 지니 제가 쥐고 있던 생각의 펜들이 조금 바빠지기 시작하네요. 아마 세 번째 이야기는 벌써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소식 전해 드릴께요. 2015년 가을 '배영경'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