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되신 주(Here I Am To Worship) 한 곡으로 전 세계 예배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팀 휴즈(Tim Hughes)는 ‘Beautiful One(놀라운 주의사랑), Happy Day(오 기쁜날), At Your Name(주 앞에), The Way(예수는 길), Jesus, You alone(예수 나의 첫사랑 되시네) Set Apart과 같은 수많은 예배곡들을 쓰고 불렀다. 매년 영국 솔 서바이버(Soul Survivor)에서 수만 명의 예배를 인도하며 글로벌 워십리더, 뮤지션을 양성하기 위해 HTB가 세운 워십 센트럴의 뮤직디렉터로서 예배 컨퍼런스와 온라인 소스를 제공하며 앨범(Spirit Break Out, Let It Be Known, Set Apart)을 제작하고 있다.
"Love Shine Through"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Pocketful of Faith”는 그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마틴 스미스, 매트 래드먼, 루벤 몰건, 필 위크햄, 제이슨 잉그램, 조나스 마이린과 그가 사역하고 있는 Worship Central팀 멤버들 Nick Herbert, Luke Hellebronth, Ben Cantelon 등 많은 동료사역자들이 이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패션워십앨범과 팀 휴즈의 “Holding Nothing Back, 매트 래드먼의 10,000 Reasons를 프로듀서 한 Nathan Nockels가 맡아서 우리 귀에 익숙한 사운드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고자하는 주제는 믿음의 단계, 순종이다. “이 여정에서 나는 순종에 대해 또 우리가 얼마나 도전을 싫어하는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성공한 직업을 쌓아나가는 건 어쩌면 쉬울 수 있죠. 우리가 어떻게 안전하고 편안하며 행복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 그러나 예수님의 우리 삶의 부르심에 바로 따르는 것, 즉 순종이 그 중심입니다. 이 앨범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께 간구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든 순종하면서 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에 순종하며 그분이 하실 것을 믿는 것.” 바로 그의 가정이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에 기대하며,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그분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한걸음을 내 딛는 이야기다.
1번 트랙 ‘Here With Me’는 필 위크햄과 듀엣으로 부른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어둠이 깊어지고 길은 확실치 않고 태풍이 태양을 가릴 때, 오 하나님 나와 함께 하소서 나와 가까이 하심을 알게 하소서라고 고백하고 있다. 2번 트랙 ‘Only The Brave’는 삶에서 만나는 거인(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릴 강하게 하시고 함께 하심으로 그분이 가시는 곳 어디든 믿음으로 따르자고 용기를 북돋운다. 3번 트랙 앨범 타이틀 ‘Pocketful of Faith’는 날마다 삶에서 작은 믿음을 그분께 드리며 그 인도하심을 구하는 고백을 담고 있다. 마치 오병이어의 기적 물고기 5마리, 2덩이의 떡에서 시작했듯이 우리 믿음은 보잘것없지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함으로 드리라는 것이다. 7번 트랙은 몽환적인 인트로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 ‘Arms’다. 예수님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드릴 때 주님의 팔은 너무 커 은혜가 넘치고, 완전하신 사랑이 매일 날 인도하며 아무것도 주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 9번 트랙 ‘The Cross Stands’은 우리의 결박을 푸시고 자유케 하시는 십자가의 승리를 노래하며, 5번 트랙 ‘Set Apart’과 10번 트랙 ‘The Way'는 "Worship Central"과 패션앨범에도 수록되어 널리 불리고 있는 힘있고 선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을 팀은 이렇게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게도 개인적인 것으로, 나의 기도, 소망의 부르짖음, 약속의 선포, 하나님이 뭔가 특별한 것을 이루시도록 기대하는 순수함 같은 것입니다. 지금 내 기도는 이 노래들이 교회와 하나님을 열심으로 찾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이 되는 것이며, 우리 삶에 큰 목적을 가지신 그분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더 큰 부분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음악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를 산다. 예배사역을 하며 예배 후, “열매”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진정한 예배가 있다면 예배자의 삶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팀 휴즈의 이번 “Pocketful of Faith”앨범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진솔한 삶의 고백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삶의 예배에 대한 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팀 휴즈는 현재 전 세계의 예배를 주도하고 있는 주목해야 할 예배인도자 중 한명으로 그의 앨범은 예배자들이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라 하겠다.
박철순 간사(예배인도자, 워십 빌더스 대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