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 발매! 영화음악의 새로운 새로운 지평을 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OST]가 디지털앨범으로 발매된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는 1990년작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 쌉싸름한 신혼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리메이크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 그러니까 이미 공개된 스토리의 문제로 생기는 영화의 뻔함이라든가 지루함 등의 걱정거리들을 이 영화는 아주 가볍게 털어내고 있다.
거기에 음악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단지 감동스런 배경만 제공할 뿐, 관객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건 존 윌리엄스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라는 매체에서 화면과 더불어 음악이 하고 있는 역할은 실로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이번 영화음악을 맡은 김준성 음악감독은 '내 아내의 모든 것' 과 '광해'에 이어 이번 영화 '나의사랑 나의 신부'까지 무려 7편의 영화들을 연이어 성공작으로 만들고 있다. 운이 좋아 좋은 작품을 만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실력 없는 운이란 단 한 작품에서만 가능할 뿐 연이어 계속 히트작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있지 않고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영화에서도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다루는 김준성 음악감독의 음악은 여느 때보다 다채롭고 화사하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1번 트랙 "나의 사랑 나의 신부 – 커플송"은 주연인 조정석과 신민아가 직접 부른 주제곡으로 김준성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배우 조정석은 뮤지컬로 데뷔했기 때문에 가창력은 수준급이라 할 수 있고, 신민아 또한 다른 작품들에서도 주제곡을 불러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가 있기 때문에 이 곡은 그야말로 완벽한 하모니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트랙들 또한 이 영화의 발랄함과 상쾌함을 그대로 전해주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수준 높은 음악들로 포진돼 있다. 영화음악 평론가 - 이윤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