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테잎, KBS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퍼즐' 음악감독 맡아 화제
국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지난 11월 2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퍼즐'의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KBS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드라마 음악은 발라드 중심인데 반해, 이번 작품은 내용상 스릴러와 복수 장면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해 연출을 맡은 김정현 PD가 직접 이디오테잎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디오테잎 역시 "평소 스릴러 장르를 좋아해 흔쾌히 작업에 참여했다. 음악도 그동안 '이디오테잎'이라는 이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드라마를 통해 풀었다. 우리들의 또 다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성폭력 피해자인 딸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재호'(윤태영)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수사와 복수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긴박한 전개와 반전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 극의 몰입을 높인 음악과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마친 이디오테잎은 현재 연말 라이브 공연 연습이 한창이다. 이디오테잎의 라이브 공연은 오는 12월 31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5'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