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y.C (켈리씨)' [하이힐]
다양한 음악의 장르들을 라운지 음악 안에 세련된 감성으로 풀어내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Kelly.C (켈리씨)' 의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었다. 이전의 정규 앨범 보다 진보된 사운드와 깊이 있는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하이힐" 은 하나의 곡으로 3가지 버전과 MR을 포함한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오리지날 트랙 "하이힐" 은 일렉트로닉과 재즈 솔로가 결합한 도시적인 느낌의 대중가요이며 보컬리스트 정다운소라 와 소울맨이 참여하였다. 가사가 주는 하이힐의 표면적 의미는 멋진 스타일을 위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현대의 여성을 노래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서라면 현실에서 오는 희생과 고통은 이겨 내야 한다는 뜻을 담아 내고 있다. 대중 음악계에 새로운 청량제 같은 재즈와 일렉이 결합한 곡, "하이힐" 은 마치 패션쇼 런웨이의 캣워크가 연상되듯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음악적 시크함이 곳곳에서 느껴 진다.
'Kelly.C (켈리씨)' 는 이번 앨범에서 하나의 곡을 통해 재즈와 일렉의 결합 후 각각의 트랙에 재즈와 일렉트로닉을 분리 시켜 전문적이며 진지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 준다. 재즈 버전 ‘하이힐’은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국내 최초 블루 노트 뮤지션인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연주를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연주자로 교수로 활동 중인 드럼의 차준호, 베이시스트 사명훈의 참여로 미국 본토 재즈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훌륭한 기량과 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의 "하이힐 클럽 리믹스 버젼" 은 하우스 풍의 일렉트로닉 곡으로 작곡가에서 DJ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그녀의 음악적 역량이 이 곡을 통해 느껴 진다. DJ들이 믹싱 하기 좋은 구성과 디제잉하기 좋은 음악 공간의 배려, 미터 가이 이동원과의 믹싱 작업으로 대중적인 하우스 장르로 탈바꿈한 클럽 리믹스 버전은 이번 앨범의 흥미와 매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사운드를 위한 고심의 흔적도 이번 앨범을 통해 역력히 나타난다.
이청무 엔지니어가 믹싱을 주도하고 미국 Jacob’s Well Mastering에서 마스터링을 거친 이번 앨범의 수록 곡들은 Kelly.C (켈리씨)의 음악적 성장과 그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앨범 쟈켓 디자인에서도 그녀의 세심한 노력이 느껴 지는데 가수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나얼’이 ‘하이힐’을 위해 이미지 제작을 해 주었다.
음악을 하는 나얼의 작품이라 그런지 쟈켓 이미지만으로도 음악을 미리 맛보는 듯한 재미와 예술성까지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여러 뮤지션들과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싱글 "하이힐"을 통해 'Kelly.C (켈리씨)' 의 매력을 음악적으로 한껏 느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