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레이스' [괜찮아]
지난 8월의 여름 뙤약볕아래 시작된 '휴먼레이스' 5분의 위로 프로젝트 "괜찮아" 는 가을 깊어가는 11월이 다되어서야 끝이 났다. 지금 우리 사회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음악가로서 무기력하게 버티고만 있는 우리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필요가 있었고 그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매일 낮 12시 40분 하루에 한 역씩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전 역사를 돌며 거리공연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괜찮아 지길 바라며 이 곡을 썼다. 매일 같은 곡으로 "괜찮아" 를 외쳤고 하루하루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우연히 "괜찮아" 프로젝트를 전해들은 어느 큰 출판사는 우리에게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 영화 같은 제안을 해왔고 "괜찮아" 와 사람들이 함께한 이 소소한 추억들이 책으로 만들어 지게 되었다.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랑의 마음으로 ‘괜찮아’라고 말하는 따뜻한 포옹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