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피터팬컴플렉스' 가 참여한 tvN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다섯 번째 OST "내 맘을 알기나 해"가 공개되었다. '피터팬컴플렉스'가 참여한 이번 OST "내 맘을 알기나 해"는 사랑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시선을 하나의 제목 아래 조금씩 다른 2가지 버전으로 그려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리더 전지한이 부른 버전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남자의 마음을 애틋하게 담아 노래하였다면, 신인 여성 보컬 전소현의 피처링으로 완성된 버전은 자신을 기다리게 한 남자에게 투정부리듯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사소한 감정의 차이로 서로 어긋날 수도 있는 남녀의 이야기를 후렴구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감각적인 노랫말로 표현해 2가지 버전을 비교해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남녀 두 가지 버전은 가사 뿐만 아니라 완전히 편곡에서도 서로 다른 스타일로 편곡되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의 남자 버전과 소프트한 R&B 스타일의 여자 버전을 통해 같은 멜로디이지만 편곡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곡으로 표현해 내는 피터팬컴플렉스 만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내 맘을 알기나 해’는 드라마 속 10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의 곁을 맴돌며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다시 받아주기를 기다리는 구광수(오정세 분)와 오랜 기다림 끝에 서서히 광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주다인(유다인 분)의 이야기에 맞아 떨어지는 가사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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