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스(FEllAS) [사랑가]
"사랑가"는 이번 펠라스의 새로운 싱글로서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후렴으로 R&B장르와 접목시킨 Cross Over 곡입니다. 곡의 구성 자체도 '옥중에서 과거 시험을 보러간 서방님을 기다리는 춘향의 모습과' - Verse 1, '입신양명을 위해 춘향과 떨어져있음을 안타까워하며 만날 날만을 되뇌는 몽룡이' - Verse 2,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춘향에게 집착하며 횡포를 부리는 변학도' - Verse 3. 총 이 세가지 구성을 기반으로 Verse 1 (춘향) - 후렴(판소리 대목)- 정글(휘모리) - Verse 2 (몽룡) - 후렴(판소리 대목) - Verse 3 (변학도와 성춘향의 대화) - 후렴(판소리 대목) - 정글(휘모리). 이렇게 구성해 보았습니다. 성춘향과 이몽룡, 변학도 연결관계는 우연히 TV 마당놀이에서 보고 들은 무대가 전환될때 흘러 나오던 휘모리 장단을 FEllAS의 색깔로 표현해보았으며, 가야금을 묘사하기여 Main Guitar를 Accustic Guitar로 내세우고 Elec Guitar는 서브 역할로 놓았습니다.
Vocal들 역시 판소리 "춘향가"를 듣고 그에 맞는Lick을 연구하여 노래하였으며, Drum도 판소리 그대로의 박자를 유지하며 고수가 치는 북 3박 기준의 Groove를 표현해내보려 연주하였습니다. Session으로는 펠라스 전 멤버와 Guitar에 한국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인 '샘리'선생님, 대한민국 10대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분인 '원영조'선생님께서 Hammond Organ을 연주하여 주셨습니다. 그동안 대중음악과 판소리를 접목 시키는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FEllAS의 이 음악적 시도는 두 음악의 조화로움과 세련됨을 우선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색함이 아닌 한국 전통 음악과 R&B Soul 음악은 일맥 상통한다는 느낌 그리고 그 한스러움이 매우 가까이 공존한다는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곡 구성과 연주에 있어서 이 두 장르가 굉장히 세련되어 있다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