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이준기 앨범작업에 참여했던 진엑스(Jeanx)가 이끄는 프로듀싱 팀 피치밴드.
인디씬의 라이징스타 니케아와 함께한 싱글, 가볍게 손을 포개듯 노래하는 희망 [My Dream]
디아와 이준기 앨범에 프로듀싱 및 디렉팅으로 참여했던 진엑스(Jeanx)와 작곡가 비츠래빗(Beats Rabbit)으로 구성된 프로듀싱팀 피치밴드, 그리고 HINO가 편곡가로 함께한 피치밴드의 세 번째 싱글 [My Dream]. 이번 싱글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2011년 11월 EBS 스페이스 공감 이달의 헬로루키에 선정되며 인디씬의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니케아(Nickea)가 객원보컬로 참여해 피치밴드 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그간 외로움과 고독함의 정서를 노래해 온 포크 뮤지션과 힙합/EDM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프로듀싱 팀의 협업이라는, 호기심과 한껏 까다로워질 준비를 마친 리스너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양면의 요소를 품고 있는 본 싱글의 첫 인상은 '좋은 음악'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의외의 재능을 고르게 풀어낸 영리함으로 다가온다.
싱글 [My Dream]은 후회와 좌절 속에서 희망 찾기를 노래하는 곡으로 어쿠스틱 발라드 풍의 미니멀한 어레인지로 구성된 사운드, 유연함과 절제가 돋보이는 멜로디가 곡이 가지는 스토리와 감성을 음악의 구성요소로 융화시키는 동시에 팝적인 감각을 가진 니케아의 보컬 톤을 가장 이상적인 위치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곡의 시점은 1인칭 이지만 당신이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당신에게, 어쩌면 뮤지션 자신에게 건네는 것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손을 포개듯 노래하는 이 싱글이 듣는 이를 치유와 위로로 함축될 수 없는 그 어떤 곳으로 안내해줄 친절한 표식이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