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Q(마이큐) [문득 홀로 바다가 찾고 싶어질 때]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 깊숙이 자신만의 방을 갖고 있습니다. 그 방안에는 지난 추억들이 가득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관계 또는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우리는 그 방을 더 이상 드나들지 않아 그 방이 어디인지 혹은 다시 찾아 들어가도 먼지 가득 쌓인 추억들은 가물 가물 해집니다. 저는 가끔 홀로 바다를 찾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자연과 마주하는 그 놀라운 순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홀로 바다를 찾아 과거를 회상하기도, 미래를 상상하기도 그리고 또 아픈 시간들을 바다에 묻어두기도 하구요. 이번 곡은 제가 마주했던 바다를 다시 회상하며 곡을 만들었습니다. 잔잔하지만 거친 파도 그리고 어둠이 뒤 덮인 그 바다의 위엄을 생각하며 담담한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신도 문득 홀로 바다가 찾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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