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Q / 12 MONTHS / 12 SONGS 2월 [붙잡아줘요]
이번 달에는 어떠한 곡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봄은 길을 잃은 듯 올 생각을 않고 뉴스에는 사건 사고로 가득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슬픈 건 겉과 몸은 건강해 보이지만 우리에 속 그리고 내면은 깊이 병들어있다는 이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우리를 매일 괴롭히고 또 경쟁에서 승리한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하는 세상. 이 외롭고도 고독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할 때 비로소 평안과 사랑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지쳐있는 그대들에게 작은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바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