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 Shiver [SIN]
프로듀싱과 디제잉을 겸비한 국내 EDM씬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플래닛쉬버'. 플래닛쉬버는 DJ,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든 방면에서 활동 중인 일렉트로닉 프로듀싱 팀으로 DJ Friz, Philtre로 구성되어 있다. DJ Friz는 국내 탑 DJ로 활동하며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등의 앨범에 참여한 씬에서 풍부한 커리어를 쌓은 DJ, Philtre는 최근 자신의 앨범 [Philtre : Scene # 2]를 작업하며 아날로그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프로듀서이다. 이제 그들이 일렉트로닉 뮤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마치 그들의 팀명처럼 대중 음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려 한다.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서막 [SIN].
일렉트로닉 음악은 유럽, 미주 등의 음악시장에서 이미 주류로 항상 각광받아 온 데 반해 국내 음악 시장에서는 편파적인 분위기로 인해 장르의 한정성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인디 뮤직 페스티벌의 활발한 개최, 장르를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시도로 음악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고, 장르적인 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플래닛쉬버는 그 흐름의 선두주자로서 EDM 필드에서 자신들이 쌓아온 커리어를 바탕으로 대중들이 보다 더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그를 대중과 연결하는 의미인 플래닛쉬버의 심볼 '세미콜론'을 중심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가치를 연결하는 첫 번째 음악 "SIN"과 함께 앞으로 그들이 계획하고 보여줄 프로젝트에 주목해보자.
"SIN (feat. 나비)" - 과도한 컴프레션을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다이나믹을 연출하였다. 신디사이져의 전자음과 일렉트릭 기타, 그리고 피아노의 완벽한 어우러짐은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고조되는 리드미컬한 긴장감 속에서 금지된 사랑의 죄의식을 표현하는 나비의 미니멀한 목소리가 감정의 대비를 이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