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들어온 성가
한국 최고(最古)의 합창단인 카톨릭 합창단이 명동주교좌본당에서 그 옛날 성가의 선율을 21세기 음악어법으로 인도한다.
라틴어 가사에 현대적 화성과 리듬이 가미된 스티브 도브로고즈의 첫 번째 합창곡 에서부터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에 재즈 화성을 더한 토마스 가브리엘의 로 이어지는 이 음반은 이내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유명한 로 마무리 되며 과거와 현재의 간극을 불식시킨다.
작곡가 도브로고즈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명동 대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카톨릭 합창단의 새로운 음향적 경험은 아직 전례음악에 가깝게 다가가지 못한 이들이 성가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들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