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와 피아노의 따듯하고 섬세한 선율로 담아낸 이한호&임하영Duo의 [우리]
이번 정규앨범은 10곡의 자작곡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기타와 피아노의 따듯한 울림으로 담아낸 곡들은 각자의 색깔을 나타내기보다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였다. 두 사람의 연주는 서로에 대한 호흡과 소통, 배려 그리고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두 악기가 서로 말하듯 주고받는 멜로디와 즉흥연주로 풀어나가는 "대화", 눈 내리는 포근한 겨울밤을 연상시키는 "12월23일",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 "달려간다", 재즈 보컬리스트 스테이시의 몽환적인 목소리로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하는 "별”, 오랜 기다림 속에 지나가는 시간에 따라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째깍째깍' 이라는 모티브로 변화하는 시점을 표현한 곡 "기다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느꼈던 "설레임",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곡 "21번째 달",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사람 "위로" 이 곡은 특별히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씨가 참여하여 곡의 따듯함과 진솔함을 느끼게 해준다. 기타와 피아노의 재미있는 인터플레이를 담은 "10분 전", 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씨의 담백하고 깊은 목소리로 오랜 연인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우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