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일상 속 작은 희망과 위로를 노래해온 듀오 '옥상달빛'
모두에게 친숙한 노래들을 옥상달빛만의 색깔로 새롭게 노래하는 커버송 프로젝트 [RE:TAG]!
성시경의 원곡을 옥달 특유의 따뜻함으로 재해석한 시리즈 두 번째 싱글 [두 사람]
잡을 수 있는 손과 기댈 수 있는 어깨에 대한 확신, 그리고 서로를 위한 따뜻한 포옹으로 사랑을 약속하는 노래.
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든 두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두 동갑내기 여성 김윤주와 박세진으로 이루어진 듀오 '옥상달빛'. 2010년 첫 EP [옥탑라됴]로 등장한 뒤 어느덧 2015년, 지난 5년간 그녀들이 겪은 변화는 눈부시다. 두 장의 정규앨범을 포함한 작품활동과 콘서트, 페스티벌을 포함한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들, 여기에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 TV, 라디오 등 영역에 구애 받지 않는 광범위한 활동으로 쉼 없는 행보를 이어온 '옥상달빛'은 어느새 인디의 바운더리를 훌쩍 넘어 한국 가요계 전체에 자신들의 이름을 선명하게 아로새기는 중이다. 인디밴드에게 유독 척박한 한국의 음악씬에서 이제는 대표적인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한 그녀들의 성취는 그래서 더욱 값지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의 매력은 분명하다.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일상의 이야기'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노랫말로 전하는 삶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가 그것이다. '옥상달빛'의 음악엔 인생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인생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청량함과 경쾌함으로, 때로는 정제된 차분함으로 풀어내는 이들의 음악은 '인생은 늘 행복과 슬픔이, 환희와 절망이 교차하지만 그래도, 그래서, 여전히 아름다운 것'이라 이야기한다. 하드코어한 인생사에 지친 우리들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거리는 작은 치유, '옥상달빛' 음악의 진정한 힘이다.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RE:TAG'는 이미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옥상달빛'만의 매력적인 커버들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한다. '옥상달빛'이 평소에 아끼고 즐겨 부르던 곡들을 선곡, 원곡 본연의 힘에 더불어 '옥상달빛' 특유의 색깔이 더해 또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는 이 커버송 프로젝트는 이후 두 달에 한번씩 꾸준히 릴리즈되며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1월 "달리기"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던 '옥상달빛'이 새로운 커버송 "두 사람"으로 돌아왔다. 지난 곡에서 모두에게 메세지를 전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윤영준의 작사 작곡 편곡, 성시경의 정규 4집 [다시 꿈꾸고 싶다]의 수록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을 이번엔 '옥상달빛'만의 따스함과 소소함으로 감싸 새롭게 전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