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한 태도의 뮤지션,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 가 돌아온다 [P.O.E.M.]
래퍼의 생각은 가사를 통해 드러난다. '오왼 오바도즈' 는 가사 한 줄 허투루 내뱉지 않는다. 단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가사에는 오왼의 진정성, 진중한 태도가 묻어난다. 새 믹스테입이자 첫 결과물이 될 오피셜 믹스테입 [P.O.E.M.] 은 그런 '오왼' 의 태도가 가득 어린 작품이다.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더콰이엇(The Quiett)' 은 믹스테입 수록곡의 프로듀싱부터 믹싱, 심지어 마스터링까지 도맡으며 앨범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더콰이엇' 의 비트와 '오왼 오바도즈' 의 조합이 주는 재미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
참여진으로는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팔로알토(Paloalto)', '오케이션(Okasian)', AOMG의 '엘로(ELO)', 그리고 미국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나플라(nafla)', '루피(Loopy)'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서 진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힙합 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프로듀서 '프리마 비스타(Prmia Vista)' 부터 신예 '그루비 룸(Groovy Room)', '오왼 오바도즈' 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냈던 '죠 리(Joe Rhee)' 등이 참여했다. 믹스테입의 타이틀 "P.O.E.M" 은 영어 단어로 "시" 를 의미하기도, '오왼 오바도즈' 에게는 "Piece Of Evolutionary Mind" 를 의미하기도 한다. 2016년의 시작과 함께 오피셜 믹스테입을 들고 돌아온 '오왼 오바도즈'. 그가 힙합의 문법을 빌려 써내려간 시는 어떤 모습일까. 그의 목소리에 한번 귀를 기울여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