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제' [황성제 슈퍼히어로(Last Legend)]
작곡가 '황성제'는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를 만들기전에 그 보다는 환상적이면서 가사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을 만들고 싶어했다. '김현주'의 "연애의 기초"는 그런 그의 생각을 반영한 곡이다. 애초부터 '김현주'의 보컬색깔을 편견적으로 좋아했었고 결코 평범하지 않은 댄스곡을 만드는것이 그의 목표였다. 하지만 내용은 당시의 그녀에게 어울리는 귀여운 연애사.. 이곡을 만들고 나서 이와 닮은 곡을 고집해왔었고 그렇게 태어난 곡이 '보아'의 "아틀란티스"란 후문이 있다. 하지만 '보아'는 비교적 쉬운 진행과 평범한 여자아이의 가사가 아닌 동심으로의 귀환(?)과 같은 묘한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상당히 상대적이다. 묘하게 닮은 부분이 많은, 하지만 전혀 다른 이란성 쌍둥이 같은 자매곡이라... 아무도 몰랐던 '황성제'만의 비밀이었을 것이다.
지금 15년이 훌쩍 넘은 지금, 그 때의 그 곡, "연애의 기초"를 다시금 재조명 해본다. '황성제' 작곡가 본인의 목소리로.. 가장 자신이 표현하고 싶었던 "연애의 기초"의 음악적 색깔이 아닐까싶다. 다만 원래 여자아이의 풋풋한 내용이기에 남자가 부르기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황성제' 스스로도 어린시절 이런 연애에 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이 부족하고 순진했기에 많은 동감을 하는 가사라고 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오히려 어느 사람보다도 감성적인 그이기에 이 노래를 그 스스로 다시부름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심플한 피아노의 선율및 리듬이 오히려 많은 악기로 도배되어있는 다른 곡보다 더 재미나고 단백하며 귀에 감킨다. 이미 "나의 아이에게", "우리 결혼하면" 등으로 가수로서 앨범을 내었던 적이 있던 '황성제'가 들려주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감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