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mine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C.Saint-Saens :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이번 싱글앨범으로 우리에게 찾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은 힘있는 연주와 위트 넘치는 해석으로 팝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J. Pachelbel - "Variations On The Canon": 캐논이란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였던 다성 음악으로 대위적 '모방 기법' 중의 하나이다. 주어진 한 성부의 가락을 다른 성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충실히 모방하는, 즉 `돌림노래`와 같은 음악형식을 말한다. 캐논이 작곡되던 당시 정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어느 작가는 1694년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큰형인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의 결혼식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됐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출생의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 요한 파헬벨(Johann Pachelbel: 1653-1706)의 원곡 주제 "Canon And Gigue In D Major"를 여러 형태로 변주시켜 팝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C. Saint Saens -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Op. 28" : 이 작품은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 1835-1921)가 스페인 출신의 바이올린의 거장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 1844-1908)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 헌정한 작품이다. 사라사테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만큼 지극히 스페인적인 동시에 이탈리아적인 밝은 기운과 변덕스러움까지 녹아있다. 연주자로 하여금 고도의 테크닉과 극한의 표현력, 프랑스적인 우아함과 이탈리아적인 투명함까지를 요구하는 이 작품은 열정과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약 8~9분 소요되는 원곡을 편집하여 국내 최초 팝 버전으로 재 탄생 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