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있는 생활성가 가수로 널리 알려진 김시연(아녜스) 씨의 새로운 생활성가 음반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음반으로 김시연 씨가 직접 작곡한 곡들과 친숙한 성가 곡들을 함께 수록하였다.
타이틀곡인 ‘In My Heart 내 안에(Fr. Manuel Francisco, S.J. 곡)’에서 느낄 수 있듯이 호소력 있는 음색과 감성적인 분위기는 가사와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한다. 김시연 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피에타 Pieta는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노래하여 심금을 울린다. 이해인 수녀의 시에 김시연 씨가 작곡한 ‘보고 싶다는 말’처럼 따듯한 곡이 있는가 하면 ‘주님은 나의 사랑’과 같은 활기찬 밴드곡을 함께 수록하여 친근함을 준다. 김시연 씨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은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한다.
더욱 많은 이에게 다가가고자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대중성을 띠도록 노력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권오준 씨가 김시연 씨와 함께 음악감독을 했고, 가수 강인봉 씨도 편곡과 연주를 하여 대중성을 더했다. 교회 내에서 많은 생활성가 음반 작업을 해온 윤 순(로사리아) 씨 또한 편곡을 같이하여 생활성가 음반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중 일부는 김시연 씨가 전속 성가 가수로 활동 중인 인천교구 가톨릭문화원에서 생활성가를 하고 있는 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