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 정규 1집 [Let’s Burn], 스테이지에서 완성한 가장 트랜디한 록 사운드
리플렉스(Reflex)가 정식 데뷔 3년 만에 정규 1집 앨범 [Let’s Burn]을 발매한다.
리플렉스는 데뷔 이후 총 3장의 싱글앨범과 1장의 EP 앨범, 홍대 클럽과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밴드 씬에서 확고한 팬덤을 이룬 팀이다. 지난해 Mnet ‘슈퍼스타K7’ 출연하며 매회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로 대중성까지 확보,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16년 국내 밴드씬에서 가장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다.
타이틀곡 ‘까맣게’ : 오리지널 밴드 포메이션으로 가장 트랜디한 록 사운드
지난 1월 21일 발매된 선공개곡 ‘불’이 가장 리플렉스다운 곡이었다면 2월 1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정규 1집 [Let’s Burn]의 타이틀곡 ‘까맣게’는 리플렉스의 새로운 사운드 시도에 대중성을 결합한 곡이다. 특히 연인과 헤어진 후 그녀를 잊거나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까맣게 그리고 싶다는 노랫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새롭게 표현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밴드씬에서는 듣지 못했던 독특한 창법의 보컬 조규현은 이번 타이틀곡 ‘까맣게’에서도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각적인 창법을 선보인다. 조규현의 감각적인 보컬과 대비되는 선명한 홍석원의 기타리프와 변형우의 스트레이트한 베이스 라인, 드러머 신동연의 정교한 비트는 이들이 왜 밴드씬을 포함한 가요계 전체에서 주목을 받는 팀인지 보여준다.
‘까맣게’는 기본에 충실한 악기 구성으로 가장 트랜디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리플렉스의 음악적 개성을 고스란히 들려주는 곡이다. 흔한 일렉트로닉 소스와 개러지적 요소를 배제한 새로운 밴드 사운드에 목마른 리스너들을 위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른의 거울에 비친 소년’...스튜디오가 아닌 스테이지에서 완성한 앨범
리플렉스는 ‘가장 밴드다운 방식’으로 자신들의 첫 정규 앨범을 완성했다. 신곡을 발표해 공연이나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곡을 만들어 무대에서 먼저 선보이며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다듬어 앨범을 녹음하고 발표하는 방식을 취한 것. 이는 리플렉스가 클럽과 페스티벌 등 연간 100회 이상의 압도적인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는 밴드이기에 가능한 작업 방식이다.
리플렉스는 스테이지에서 완성한 6곡과 순수하게 스튜디오 작업으로 4곡을 완성해 더해 이번 앨범에 수록했다. 리플렉스는 이 같은 [Let’s Burn]앨범 제작 과정을 통해 앨범 전체에 실험적인 시도와 정교함뿐 아니라 라이브의 다이내믹까지 담아낼 수 있었다.
리플렉스는 [Let’s Burn]앨범에 인트로와 보너스 트랙을 제외하고 총 10곡의 신곡을 수록하며 독특한 앨범 콘셉트를 선보인다. [Let’s Burn]는 총 5개의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의 주제를 ‘소년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으로 두 곡씩 완성해 수록했다. 디지털 싱글 형태가 아닌 소장가치가 높은 풀 앨범을 작품으로 리플렉스만의 독특한 구성력과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까맣게’와 ‘드라이브’는 이별에 대한 시선의 차이를, ‘소년’과 ‘너만 몰랐던 이야기’는 꿈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른 시선에서 표현한 곡이다. 이밖에도 ‘기회’와 ‘목소리’가 응원이라는 같은 주제를, ‘쇼 미 왓 유 갓’(Show me what you got)과 ‘쉬스 어메이징’(She’s amazing)이 유혹이라는 주제를, ‘불’과 ‘유 컴플리트 미’(You complete me)가 모티베이션이라는 같은 주제로 표현한 곡들이다. 각 곡들의 주제적 통일성을 염두하고 곡을 듣는다면 앨범을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일전 라디오 등을 통해 연주돼 사랑을 받았던 ‘런어웨이’(Runaway) 어쿠스틱 버전이 새롭게 녹음돼 추가됐다. 특히 ‘런어웨이’ 어쿠스틱 버전은 특별히 CD에만 수록돼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