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흔드는 파워 풀한 사운드와 애절함이 담긴 멜로디로 포스트 그런지/얼터너티브 씬에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서는 밴드 ‘Broken Valentine (브로큰 발렌타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Answer me!! Is this what you NEED??].
2002년 결성 후 인디 씬에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해 온 밴드 ‘B. August'의 새로운 모습인 브로큰 발렌타인. 그들의 음악은 정통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감각과 감성의 취합을 시도하고 있다. 기쁨의 희열과 슬픔의 좌절, 사회에 대한 분노와 인간에 대한 위로 등의 감정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는 브로큰 발렌타인의 멜로디는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이미 수 차례 라이브에서 인정받은 그들의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라이브 공연장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다.
이번 미니 앨범 [Answer me!! Is this What you NEED??]는 이러한 브로큰 발렌타인의 색깔이 잘 나타난 앨범으로, 허스키 하면서도 호소력 강한 보이스와 시원하면서도 이글거리는 디스토션 사운드가 돋보인다. 사회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불문율에 대한 의문과 분노를 담은 곡 ‘Answer me'와 인간의 삶에 대한 위로와 애정을 담아 잔잔한 도입부에서 폭발하는 클라이막스로 표현한 발라드 넘버 'L I F E' 등 신곡 4곡과 브로큰 발렌타인의 전신인 ‘B. August'시절 발매한 디지털 싱글 [Alien](2005)에 수록된 3곡도 담겨져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담겨져 있는 미니 앨범 [Answer me!! Is this what you NEED??]. 그들의 정서와 새로운 시도, 그리고 가능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