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팟' [너와 나]
진심을 담은 노래를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브라운팟' 이 [너와 나] 를 발매했다. '브라운팟' 은 2012년 [첫 번째 EP]를 시작으로 4장의 싱글 앨범과 [음악단편집]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해왔고, 작년에는 밴드를 결성해 홍대 인디씬에서 공연 활동을 하며 대중들과 소통하였다. 그리고 올 겨울의 마지막, 새로운 노래들을 모아서 [너와 나] 를 발매했다. 실제로 '브라운팟' 은 왕십리에서 호떡 가게를 운영하는 청년이라고 하며 낮에는 가게 일을, 저녁에는 음악 작업을 하며 앨범을 준비했는데, 이번 앨범 안에는 그의 삶처럼 보통 사람이 살아낸 평범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한다.
모든 수록곡을 '브라운팟' 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까지 해냈으며, 동료 뮤지션들의 연주와 편곡 참여로 앨범의 다양함을 한층 높였다. 요즘 쉽게 나오기 힘든 진짜 가내수공업 인디음악 한 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갑기까지 하다. 최신식 기계에서 만든 플라스틱 그릇이 아닌 오래된 가마에서 직접 손으로 구워낸 항아리 같은, 투박하더라도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브라운팟'. 순위 차트가 아닌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오래 기억되는 노래들이 되길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