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밴드 매리골드가 두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연작형식으로 이어지는 타이틀 'Agony Point'의 Part.2에 해당하는 이번 싱글은 제목인 "그래도 우리 둘 중 누군가는 말해야하니까" 라는 조금 긴 제목에서 느껴지듯, 어쩔 수없이 이별을 말해야만 하는 연인들의 이야기이다. 전 작인 "8년"에서의 '이별'이 담담하고 부드러웠다면 "그래도 우리 둘 중 누군가는 말해야하니까"는 기타리스트 '신빈'의 헤비한 기타 사운드와 보컬 준희의 섬세한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더 애절하고 격정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그동안 조금은 소프트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그들이 록밴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agony point는 어디인지 노래를 통해 확인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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