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리골드의 감성 프로젝트 'Agony Point' 그 첫번째 "8년"
지난 봄 싱글 [Too Much Romance]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밴드 매리골드가 겨울을 맞이하여 또 한편의 감성적인 싱글을 발표하였다. 연작형식으로 이어지는 타이틀 명 'Agony Point'의 첫번째 곡인 "8년"은, 곡 제목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연인들이 겉으론 담담하게 (마치 그들이 사랑했던 방식처럼), 그러나 속으론 치열하게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기존 매리골드의 조금은 헤비했던 기타사운드에서 탈피하여 어쿠스틱함과 EP음색을 한층 부각시킨 편곡은 전작인 [Too Much Romance]의 수록곡인 "Dolce"와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의 OST었던 "Goodbye"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쯤 아픈 순간이 찾아온다.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뜻하는 단어인 'Agony'. 그들이 말하는 'Agony Point'는 어디인지, "8년"을 통해 확인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