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 깊은 물” 에는 해금, 생황, 바이올린 등 10여종의 악기와 소프라노와 판소리 창법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첫번째 곡 “버섯바위의 그림자”는 한국최초로 거문고와 기타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작곡자가 2014년 터키 카파도키아 파샤바 계곡의 버섯바위를 보고 만든 곡이다.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모티브가 되었던 이들 버섯바위와 그 뒤의 검은 그림자를 기타의 연속적인 아르페지오를 바탕으로 거문고의 굵은 음색으로 표현하였다.
3,4번째 곡 “샘이 깊은 물”은 권정구의 음반에서 처음으로 목소리가 삽입된 곡으로 이주은과 권정구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깊은 샘물'의 뜻을 지닌 터키의 데린쿠유를 방문하면서 과거 옛 사람들이 동굴 속 우물을 통해 생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얻어 용비어천가 제2장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내를 이루어 바다로 간다’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1. 버섯바위의 그림자 Shadow of Mushroom stone (3:50)
거문고 박희정 / 기타 권정구
2. 비둘기 계곡 Valley of Doves (4:00)
생화 김효영 / 바이올린 김정수 / 비올라 김남중 / 기타 권정구 / 타악 서수복
3~4. 샘이 깊은 물 Deep Spring water (intro 1:52 / singing 4:15)
노래.구음 이주은 / 바이올린 김정수 / 비올라 김남중 / 노래 / 기타 권정구/ 타악 서수복
5. 바위들의 합창 The Chorus of Rocks (4:55)
구음 이주은/거문고 박희정/생황 김효영/기타 권정구
6. 노을 Red Sky (3:27)
노래 조혜진 / 기타 권정구
7. 초원의 하늘 Sky of Grassland (5:06)
노래 조혜진/해금 노은아/아쟁 윤소라/기타 권정구
8. 초원의 땅 Ground of Grassland (4:20)
노래 조혜진/구음 이주은/생황 김효영/피리 최명화/ 거문고 박희정/해금 노은아/아쟁 윤소라/비올라 김남중 / 바이올린 김정수 / 타악 서수복 / 기타 권정구
9. 초원의 바람 Wind of Grassland (4:40)
생황 김효영 / 피리 최명화 / 거문고 박희정 / 해금 노은아 / 아쟁 윤소라 / 비올라 김남중 / 타악 서수복 / 노래 조혜진 / 기타 권정구
10. 바람이 전하는 말 Words from the wind (5:10)
노래 조혜진 / 아쟁 윤소라 / 기타 권정구
11. 함박눈과 소낙비 Snow & Rain (4:31)
피리 최명화 / 기타 권정구 / 타악 서수복 / 현악앙상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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