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반' 보름달 프로젝트 첫 번째, 11월의 달 [이 밤이 지나면]
보름달이 뜰 때마다 새로운 노래로 찾아오는 밴드 '열한시반' 의 월간 프로젝트, 일명 보름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이 밤이 지나면] 이 발매되었다. 자타공인 '열한시반' 의 대표 곡인 이 노래는 느릿한 3/4 박자에 '열한시반' 만의 색이 칠해진 중독성 있는 팝 / 모던락이다.
"이 밤이 지나면" 은 끝이 정해져 버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담담함 속에 슬픔을 가둔 채 서로의 손을 잡고 마지막 춤을 춘다. 말없이 지켜보는 것,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잔잔히 추억하는 것, "이 밤이 지나면" 꿈같던 공기들은 깊은 곳에 간직한 채 보내주는 것. 사랑하는 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 속의 절제된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Produce '김수언' / Record & Mix '김수언' / Album art design '정예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