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회피] 로 데뷔하는 남성 3인조 록밴드 '타쿤'
[For Melting Steel (2014)] 앨범으로 '2015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앨범 부문 후보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던 밴드 '아이러닉 휴' 를 이끌고 있는 '김지훈(기타, 보컬)'. '아이러닉 휴' 의 탄생에서 [Into The Mirror (2007)] 앨범까지 팀과 함께했던 '이영탁(드럼)'. 초기의 '아이러닉 휴' 를 거친 후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에이브 류(베이스)'. 이렇게 세 남자가 다시 모여 '타쿤' 이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아이러닉 휴' 라는 이들의 공통분모를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될 만큼 사뭇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타쿤' 은 이미 제법 많은 양의 창작곡들을 쌓아둘 정도로 부지런히 다듬고 연습하며 활동을 준비해왔다. 2016년 1월, 새해 시작과 함께 기지개를 켜게 된 타쿤은 첫 싱글 [회피] 를 발매하고 무대 위로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회피" 는 가사에서 읽히듯이 온갖 답답함과 힘든 일들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들의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 어깨에 지워진 삶의 무게가 힘겨워 바닥끝까지 주저앉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숨을 쉴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한 이들 남자 셋의 도착지인 동시에 새로운 출발지가 '타쿤' 이 된 셈이다. 그리고 기타, 드럼, 베이스 모두 각자 파트에서 가급적 절제된 연주로 표현해내고자 했으며 그렇게 완성된 "회피" 의 최고 매력은 "단순함" 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식 발매되는 곡의 길이는 3분 30초 정도이지만 뮤직비디오에서는 숨겨놓은 후반부가 더 있으니 이 노래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찾아 듣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길.
녹음, 믹싱, 마스터링 모두 청홍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성록' 엔지니어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뮤직비디오는 '한상범' 감독, 커버이미지는 골든루트 디자인에서 만들어 주셨고 유통, 배급은 미러볼뮤직에서 맡아주셨다.
'타쿤' 의 첫걸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꾸준히 좋은 음악들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