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음악계를 뒤엎은 최고의 신인 - Rolling Stone
드레이크 (Drake), 팀바랜드 (Timbaland)의 극찬. 시대가 원하는 R&B 싱어송라이터!
빌보드 US 톱 R&B/힙합 앨범 차트 2위!
동물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본격 트랩 + 소울 음악을 합친 새로운 장르 '트랩 소울'로 꽉 채운 앨범
Bryrson Tiller (브라이슨 틸러 )대망의 정규 데뷔 앨범 [Trapsoul]
7천 6백만 이상 뮤직비디오 유투브 조회수 기록 드레이크 (Drake)가 극찬한 그의 데뷔 트랙 'Don't', 섬세하고 뛰어난 보컬과 랩실력이 빛나는 ‘Exchange’, 팀바랜드(Timbald)가 직접 그에게 선물한 화제의 곡 'Sorry Not Sorry', 부드러운 목소리,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Right My Wrongs’ 등 14곡 수록
브라이슨 틸러(Bryson Tiller)의 앨범 [T R A P S O U L]은 굉장히 직관적이기에 매력적이다. 누가 봐도 이 앨범은 트랩 소울이라고 부를 수 있는, 트랩 위에 보컬이 얹힌 형태의 음악이 나오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리 말하자면 앨범은 타이틀만큼 직관적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 시종일관 터지는 트랩 트랙 위에 보컬을, 때로는 랩을 선보이며 첫 트랙의 시작부터 마지막 트랙의 끝까지 힘있게 밀어붙인다. 그만큼 자신감이 느껴지고, 그에 부합하는 긴밀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브라이슨 틸러는 트랩 위에서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고, 어떻게 리듬을 타야 하는지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이는 단순히 멜로디를 부르며 보컬을 선보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리듬을 쪼개고, 그 가운데 완급조절을 펼치며 소위 말하는 ‘동물적인 감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간 트랩 위에 보컬을 얹은 음악가는 많았지만, 브라이슨 틸러만큼 본격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이러한 무드를 펼쳐낸 음악가는 손으로 꼽힌다.
브라이슨 틸러는 1993년생의, 캔터키 루이빌 출신의 힙합/알앤비 음악가이며 그저 ‘타고났다’는 말 외에는 달리 재능을 설명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어린 시절 주로 혼자 집에서 지내던 그는 음악을 만드는 일에 흥미를 보였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들게 되었다. 비록 2011년 발표한 믹스테입 [Killer Instinct]에서는 트랩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알앤비 음악을 선보였다. 하지만 군데군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이미 예전부터 실력이 어느 정도 잡혀 있음을 증거로 남겼다. 특히 지금의 선 굵은 음악에서는 쉽게 마주하기 힘든 섬세함은 나름의 감상 포인트이며, 이 믹스테입이 단순한 흑역사가 아님을 증명한다. 그러던 중 브라이슨 틸러는 자연스럽게 얼터너티브 알앤비 계열의 음악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그가 말하는 ‘트랩 소울’에 빠지게 되었다. 그가 ‘힙합과 알앤비의 완벽한 결혼’이라고 표현하는 트랩 소울은 얼핏 듣기엔 흔해 보이지만, 나름의 캐치프레이즈와 지향하는 지점이 있는 만큼 힙합과 알앤비 사이에서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꾀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앨범 수록곡이기도 한 “Don’t”다. 돕보이(Dopeboi)와 함께 작업한 이 곡은 그러한 음악적 세계의 시작이자 훌륭한 샘플이다. 빌보드 힙합/알앤비 곡 차트 4위, 핫 100 차트 13위까지 진입했던 이 곡은 아무것도 없는 그에게 팀바랜드(Timbaland), 드레이크(Drake)라는 인연을 만들어 준 대단한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통해 음악 시장에서 큰손인 두 사람에게 관심을 받았고, 그는 RCA와 계약을 맺고, 더욱 넓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 앨범은 빌보드 힙합/알앤비 앨범 차트 2위, 종합 차트 8위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나름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야말로 ‘무서운 신예의 갑작스러운 등장’이었던 것이다. 두 번째 싱글로 발표한 “Exchange” 역시 힙합/알앤비 곡 차트 13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섬세한 보컬과 랩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한 곡 안에 그러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 재미있게 곡을 풀어나가는 점 등이 큰 매력이었다. 팀바랜드가 선물한 곡 “Sorry Not Sorry”는 다른 곡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며, 팀바랜드만의 색이 확실하게 배여 있으면서도 알앤비 곡의 특징보다는 랩 음악이 주는 재미를 가지고 있다. 앨범은 피쳐링 하나 없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계속 집중하게 한다. 이 한 장의 앨범은 단순히 트랩 소울 곡의 모음이 아니라, 나름의 구성과 전개를 지닌 큰 단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T R A P S O U L]은 결코 가볍거나 유행을 좇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며, 표현 방식의 하나에서 나아가 장르로서의 모습까지 꾀하고 있다. 그만큼 브라이슨 틸러만의 색과 멋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