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메탈을 지향하는 국내 밴드 다섯 팀이 뭉쳤다!
Colossus Records의 첫 스플릿 앨범인 Frustatim은 블랙 메탈, 데스 메탈, 파워 메탈, 둠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지만 비슷한 지향점을 가진 밴드들의 앨범이다. 노르웨이의 세컨드 웨이브 블랙 메탈을 그대로 계승한 Skyggen의 대곡 'Beyond the Infinite', 멜로디가 뚜렷한 올드스쿨 데스의 장점을 흡수하면서도 부르털 데스 메탈의 파괴적인 면모를 유지한 El Patron의 'Consciousness', 익스트림 메탈적인 멜로디를 파워 메탈 속에 완벽히 녹여낸 Lagrima의 'Dance Insanity', 한국 최초의 퓨너럴 둠 메탈로서 느림의 미학을 확실히 보여주는 무저갱의 '진혼제', 블랙 메탈에서 벗어나 둠적인 색채를 곁들인 데스 메탈을 처음 선보이는 Meridies의 'Change of Mind'까지 이 앨범은 향후 한국의 올드스쿨 성향 밴드들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훌륭한 앨범이다. 또한 신인 밴드 Élan Vital과 Arkitect의 화려한 보너스 트랙도 꼭 체크해 볼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