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경. 그녀에겐 수많은 타이틀이 붙는다.
‘CCM 가수’,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방송 진행자’, ‘보컬 트레이너’, ‘예배인도자’, 거기에 ‘선생님’까지. 하지만 그녀가 진정 되고자 소망하며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 그녀의 다양한 타이틀은 이 소명을 이루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줄 아는 그녀. 1집 『소울메이트』 로 우리의 영혼의 친구로 다가와 주었고, 2집 『스파클링 하트』로 우리의 깨어진 일상을 영롱한 빛으로 비추던 그녀가 이번엔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선물하고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이번 솔로 앨범은 지난 10년 동안 그녀와 함께 동행하셨던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위로와 평안을 우리에게 다시 전해 주고픈 그녀의 마음과 노력이다. 너무도 고단했던 알래스카의 시린 겨울 속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제주도의 하얀 바다에서 그녀를 토닥여주셨던 하나님. 그렇게 그녀는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회복을 경험했다. 그리고 기꺼이 다시 한 번 창문을 열고 문을 열어 우리를 초대한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초대하셨듯이. 그리고 노래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마음의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존재들임을, 또 그렇게 되어야 함을. 이 순간 사랑을, 또 상처를 느낄 자리도 마련해주지 않은 채 지나가 버리는 시간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홀로 떠 있는 섬처럼 느껴진다면 온기 가득한 음성으로 우리의 상한 마음과 지친 육체를 토닥여 줄 그녀를 만나러 ‘고효경의 음악상담소’를 찾아가보자. 더 맑고 깊어진 음색과 훌륭한 가창력이 덤으로 얹어지는 상담은 오늘 당신에게 꼭 필요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허미연 (전 극동방송 CCM&JOY 진행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