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하게] 에 이은 또 하나의 슬픔'악퉁' [Sad So]
1월에 발매된 [아련하게] 에 이어 오는 2월 4일, '악퉁' 의 싱글앨범 [Sad So] 가 공개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Sad So] 는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곡들의 스타일에서 약간 더 밴드음악으로 선회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1집의 [Be The Man] 이나 탑밴드2 경연에서의 편곡처럼 변화무쌍한 퍼포먼스가 녹아 있진 않다. 하지만 많지 않은 코드진행 속에서도 날선 리프와 단단한 연주가 돋보이고 특유의 오래 기억되는 멜로디 선율에 '추승엽' 의 개성을 한껏 실어 계단처럼 들여다보이는 강약의 구성으로 청중을 이끈다. "아련하게" 부터 시작된 '추승엽' 의 일렉트릭기타 사운드도 한껏 "Sad So" 의 편곡과 표현력을 이해시킨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곡에 녹아낸 '김재호' 의 베이스라인과 묵직한 듯 리듬을 키핑하는 정재욱의 드러밍이 곡의 색을 그려 넣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어쿠스틱기타가 함께 어우러진다. 덤덤하게 리듬을 흥얼거리게 되면서도 슬픈 노랫말이 가까이 들려와 겨울의 마지막을 준비하자고 다짐하게 되는 악퉁의 "Sad So" 들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