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 Johann Sebastian Bach
연주자 : Antonio Janigro (Cello)
[안토니오 야니그로: 바흐 무반주 첼로 전집 2CD]
어둠에서 빛으로 – 안토니오 야니그로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
파블로 카잘스의 전설적인 녹음 이후 1950년대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바흐 첼로 모음곡 전집의 선두에는 바로 이 야니그로의 앨범이 있었다. 1954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음반사에서 발매된 안토니오 야니그로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은 좋은 연주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반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오랫동안 음반 애호가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바흐의 음악을 차분하게 맞이하는 안토니오 야니그로의 연주에는 품격이 있다. 녹음 당시 바흐의 작품을 연주하기에는 다소 어리다고 할 법한 30대의 나이었지만 테크닉에는 부족함이 없는데다가 그렇다고 해서 음악을 기술로만 채워 넣지 않는 성숙함 또한 있다. 야니그로는 음악과 경쟁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한음 한음 천천히 펼쳐내는 여유가 느껴지는 그의 운궁이 고전의 아름다움을 오롯하게 전해준다. 모노럴 녹음이지만 손가락이 지판에 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잡아낸데다가 잡음을 크게 줄인 음원의 우수함은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이번에 LP와 CD, 두가지 포맷으로 발매되는 안토니오 야니그로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앨범은 재발매의 당위성이 있는 좋은 앨범이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잊히지 않았던 것처럼 야니그로의 연주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해설지 중 발췌
유니버셜 뮤직의 오리지널 마스터 사용
오리지널 커버 재현
제임스 라이온스 의 라이너 노트 번역 수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