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KE PLACE.
공허함의 반복 그리고 다른 공간.
THE FAKE PLACE의 첫번째 정규앨범이 동명의 타이틀로 발매된다.
전작으로 2015년 4월에 발매되었던 EP 1집 ‘The place you’ve never reached’ 가 나온 지 1년이 조금 지난 시간이다. 이번 앨범은 자신 스스로의 음악적인 방향과 그에 부합하는 타이틀을 꺼내면서, 사운드로써 완벽하게 THE FAKE PLACE를 나타내고 있다.
음악적 성향은 다운템포와 트립합의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소 일렉트로닉 색채를 가미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을 빚어낸다. 잘 다듬어진 몽환적인 사운드들을 하나하나 조립하고, 이질감 없는 믹스를 통해 곡 자체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트립합이라는 장르가 소수의 뮤지션, MOT이라던가, 들에 의해 알려지고 있지만 이런 질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음악들의 발매를 통해 천천히 대중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 ....